TSMC 구마모토 1공장 문 열어 “경제안보 거점”

 人参与 | 시간:2024-03-29 15:32:05

TSMC 구마모토 1공장 문 열어 “경제안보 거점”

日, 2공장 건설도 전폭 지원키로사진=AP연합뉴스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 업체인 대만 TSMC가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지은 제1공장(사진)이 문을 열었다. 이 공장이 일본 반도체 산업 부흥에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일본 정부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구마모토현 2공장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요미우리신문은 25일 “TSMC가 전날 일본과 대만 간 반도체 협력의 상징으로 평가되는 구마모토 1공장 개소식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장중머우 TSMC 창업자는 개소식에서 “구마모토 공장은 일본과 세계의 반도체 제조를 강인하게 할 것”이라며 “일본 반도체 생산의 르네상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장에서는 12~28나노(㎚, 10억분의 1m) 공정 제품을 한 달에 5만5000장(300㎜ 웨이퍼 환산 기준)가량 생산할 계획이다. 나노는 반도체 회로 선폭을 의미한다. 선폭이 좁을수록 소비 전력이 줄고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현재 일본 반도체 업계에서 양산할 수 있는 최신 공정은 40나노 수준이다. 요미우리는 “지금까지 일본이 생산하지 못해 수입에 의존했던 첨단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일본 정부가 건설에 4760억엔(4조2141억원)을 투자한 구마모토 1공장은 2022년 4월 착공해 20개월 만에 완공됐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개소식 영상 메시지에서 “정부는 구마모토 2공장 건설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1공장에서 양산하는 제품은 자동차와 산업기기 등에 폭넓게 사용돼 경제안보상 전략물자라고 할 수 있다”며 이 공장이 중국 반도체를 견제하고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顶: 788踩: 4343